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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시장 선점 3조 지원

2021-04-03 22:25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과 현대자동차가 지난 1일 3조원 규모의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같은 날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와 만나 수은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현대차에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수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에 오는 2023년까지 총 3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수출입은행이 1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기업으로 성공적 전환을 추진 중인 현대차와 3조원 규모의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방문규 수은 행장,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방 행장은 “현대차는 1975년 첫 독자생산 모델인 포니를 생산한 이래 오늘날 굴지의 자동차 메이커로 거듭났다”면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아직 확실한 승자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수은의 금융지원 협력 프로그램으로 현대차가 미래 시장을 제패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현대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공적 전환을 가속화할 발판이 될 것이다”면서 “적극적 협업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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