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일선현장 방문해 코로나 금융지원 연착륙 독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5일 은행연합회는 김 회장이 신한은행 성수동기업금융센터를 방문해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에 힘쓰고 있는 일선 창구직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고 전했다. 성수동기업금융센터는 지점 인근에 아파트형 공장 등이 위치해 중소기업 고객들이 상당한 편이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에 동참하고 있는 일선 창구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은행과 차주 모두 윈윈하도록 차주가 상환 가능한 최적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연착륙 방안을 충실히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은행 등 금융권은 지난해 4월1일부터 코로나19로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를 시행하고 있다. 은행권은 지난달 말 기준 만기연장 44만9000건·143조원, 원금상환 유예 2만4000건·9조원, 이자상환 유예 1만건·1119억원 등 총 48만3000여건·152조1000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업계 어려움이 지속돼 만기연장 및 상환 유예시기는 오는 9월 말로 연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