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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무보, 국내기업 수출·해외진출 총력 지원한다

2021-04-05 15:05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등 양대 수출신용기관(ECA)이 수출·해외투자와 신산업 공동지원을 위해 협조융자 플랫폼을 구축했다. 

수은은 무보와 ‘K-ECA 금융지원 오픈 플랫폼 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5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조융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K-ECA 금융지원 오픈 플랫폼 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방문규 수은 행장, 이인호 무보 사장.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K-뉴딜 산업별 금융지원 전략 공유 △사업발굴, 금융주선 및 금융제공 전과정 협력 △ESG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우대 등을 통해 K-뉴딜의 글로벌화 및 ESG 경영 활성화 등을 담았다. 

수은은 우리 기업에 대출·보증·투자를 통한 자금공급을, 무보는 보증·보험을 통한 대외거래 위험을 인수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신재생에너지·첨단 모빌리티, 2차전지, 차세대통신, 반도체, 헬스케어 등에 공동으로 경쟁력 있는 정책금융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ESG 경영을 인정받는 기업과 프로젝트에는 금리우대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방 행장은 “우리 기업은 저성장 장기화와 기술혁신으로 인한 시장재편 등 험난한 세계시장에서 고군분투 중이다”며 “올해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달성하고, 내년엔 수출 6000억달러를 탈환할 수 있도록 두 정책금융기관이 하나의 팀(One Team)이 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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