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용진이형 상(賞)'을 제정했다. 제1호 수상자는 SSG 랜더스 창단 첫승의 주역인 최주환이었고, 부상은 명품 한우 세트였다.
최주환은 5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용진이형 상' 상장과 부상으로 받은 한우 세트 사진을 올리고 깜짝 수상 소식을 전했다.
'용진이형 賞(PLAYER OF THE GAME)'이라는 타이틀의 상장에는 "위 선수는 2021년 개막전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SSG 랜더스 창단 첫 승리를 견인하였기에 '용진이형 상'을 수여하고 매우 매우 칭찬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최주환은 "생각지도 못했던 정용진 구단주님 깜짝 서프라이즈 '용진이형 상'. 너무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고 힘내서 야구 잘 하겠습니다"라는 멘트를 덧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SSG는 지난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1시즌 개막전이자 창단 첫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최주환은 이 경기에서 결승 투런포와 쐐기 솔로포를 터뜨려 홈런 두 방으로 SSG 창단 첫승을 이끌었다. 그 공으로 '용진이형 상' 제1호 수상의 영광도 안았다.
정용진 구단주는 이날 개막전을 직접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고, 관중석에서 9회초 도중까지 경기를 관전하며 응원했다. 프로야구단을 인수·창단하며 '용진이형'이라는 친근한 캐릭터로 팬들, 선수단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고 있는 정용진 구단주다.
SSG 랜더스의 최주환이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더팩트 제공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