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너지업계 탄소중립 및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식에는 성윤모 장관 및 SK E&S·GS에너지·포스코에너지·한화에너지·현대자동차·E1·두산중공업·효성중공업·DL에너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에너지소비 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비중이 8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참여기업 대표들은 '에너지 얼라이언스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탄소중립 대응 및 에너지전환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우리 경제가 탄소중립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든 에너지 분야에 걸쳐 선제적 기술혁신이 필요하고, 에너지와 밀접하게 관련된 건물·수송·산업 등 여타 분야의 탈탄소화와 전기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시스템 혁신도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탄소중립 대응과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위해 실효성 있고 시장친화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 얼라이언스가 중심이 돼 정부‧관련 기업과의 보다 긴밀한 소통과 함께, 에너지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가감 없이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