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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미성년자 시절 음주 죄송…학폭 의혹 결백 밝힐 것"

2021-04-07 00:4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초롱이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학폭 의혹은 재차 부인하며 진실 규명을 다짐했다.

에이핑크 박초롱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않은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먼저, 최근의 일을 설명드리기 앞서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관련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 저의 지난 어린 시절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했다.

학폭 의혹에 대해서는 "최근 알려진 일은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되어 한 달여간 이어져왔다"면서 "그동안 원만하게 소통해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사진=에이핑크 박초롱 SNS



그는 "어제 보도된 저와 관련된 제보들과 인터뷰들을 읽어봤다"며 "비록 서로의 오해로 이렇게 큰 일이 되어버렸지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 사이로 지내며 저와 같이 놀고 시간을 보낸 기억은 여전하기 때문에 더욱 괴롭고 표현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하지만 잘못 알려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끝까지 결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저는 결단코 김 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뺨을 때린 적도, 옷을 벗긴 적도, 폭행을 행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초롱은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 증언들과 김 씨와의 통화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결백을 명명백백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멤버들, 우리 팬분들, 그리고 회사 분들, 저를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10주년에 이런 소식을 전해드린 점 용서를 구하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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