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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생산현장 안전 최우선…안전보건 경영 결의

2021-04-07 14:07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6일 대전과 금산공장에서 안전보건 서약식을 열고 시스템을 강화해 안전보건 경영을 향상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 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임직원의 인식에 내재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6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에서 열린 안전보건 서약식에 참여한 (왼쪽부터) 금산공장 안전소방팀 안전관리자인 차광기님, 금산공장 제조담당인 조성국님, 황성학 금산공장장(전무), 정성호 안전생산기술 본부장(전무), 근로자 대표 PCRsub팀 이명우님, 황유하 금산공장 명예 산업안전 감독관, 배총재 SHE담당 상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먼저, 핵심 전략 방향에 'ESG 혁신'을 추가하는 등 회사의 미션, 경영방침, 중장기 전략에 안전·보건·환경 경영을 명문화한다. 또한, 대표이사가 주관하고 주요 조직 최고책임자가 참여하는 'SHE 혁신위원회'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조직을 확대하고 전문인력도 강화한다. 

전문 인력이 안전과 보건을 전담해 관리할 수 있도록 회사 내부 조직 개편과 인력 확충을 진행하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보건 경영 자문 위원회도 신설할 예정이다. 전체 구성원의 핵심 가치 내재화를 위한 체험식 커리큘럼 위주의 전문 교육도 확대해 시행한다.

또한, 사내 조직 및 임직원 교육에 준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급업체에도 적용하고 지원한다. 도급업체의 안전보건계획 수립, 교육 및 훈련, 협의회 운영을 독려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급업체 평가 및 구매, 발주 시스템도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가 진행 중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도 안전보건 최우선 시스템 강화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2026년까지 총 3100억 원을 투자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생산설비 현대화를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최신 디지털 기술 접목, 자동화 설비 증대 등의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이상 가능성이 있는 기계가 적절하게 차단되고 유지 보수 또는 수리 작업이 완료되기 전에 다시 시작할 수 없도록 표지하는 'LOTO(Lock Out, Tag Out) 잠금 시스템'을 도입하고 경보·모니터링 시스템을 향상한다. 

또한,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적용 가능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추진하는 등 근로자에 부담을 주는 작업방법을 개선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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