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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과 "재발 방지"…'1호가', 아파트 공용전기 쓰다 적발

2021-04-07 16:1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JTBC가 프로그램 제작 중 아파트 공용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하다 적발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한 아파트에서 촬영 중 공용 전기를 사용했고,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다.

사진=JTBC 제공



JTBC 측은 "제작진이 데이터 백업을 위해 해당 아파트 복도에 있는 콘센트를 10여 분 가량 사용한 일이 있다"며 "당일 제작진은 경찰을 통해 현장 관리에 신경 쓰지 못한 부분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아파트에는 출연자인 개그맨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TBC 측은 "공용 전기 무단 사용 건과 관련해 추가 이슈가 발생할 시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금번 촬영으로 인해 해당 아파트 주민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거듭 사과드린다. 또 다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이며 촬영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동대표 회의를 거쳐 배상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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