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헤드샷으로 쓰러져 큰 걱정을 샀던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내야수 딕슨 마차도가 큰 후유증 없이 회복해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구단은 8일 NC 다이노스와 창원 원정경기를 앞두고 "마차도는 머리에 사구를 맞은 후 진행한 두 차례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및 신경 전문의 검진 결과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마차도의 상태를 전했다.
이에 따라 마차도는 이날까지 안정을 취한 뒤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개막전에서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훈련 및 출전 여부는 팀 복귀 후 몸상태를 면밀히 체크해가며 결정하기로 했다.
마차도는 지난 6일 NC와 1차전 3회 타석에서 NC 선발투수 송명기의 패스트볼(구속 145km)에 헬멧 앞쪽을 강타 당했다. 충격으로 쓰러진 그는 급히 구장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머리에 출혈이나 골절은 없었다. 7일에는 롯데 구단 지정병원(좋은삼선병원)에서 MRI 등 추가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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