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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측 "친형, 잘못 100% 인정하고 사과하면 합의 가능"…횡령 공방 ing

2021-04-09 04:5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재산 분쟁 중인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친형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용서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수홍 측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8일 언론 인터뷰에서 "고소 이후 전혀 연락이 오지 않고 있다. 형이 잘못을 100% 인정하고 진정성 어린 대국민사과를 할 것을 요구한다"며 "저희가 제시한 합의안을 100% 수용해 본다면 합의나 용서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친형 측은 "박수홍 여자친구가 1993년생이며 박수홍이 현재 살고 있는 상암동 아파트 명의자로 돼 있다"며 사생활 폭로전에 나선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 측은 "박수홍이 본인의 돈을 본인 마음대로 사용한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건의 본질은 횡령이다"라면서 "악의성 보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수홍 측은 지난 5일 친형과 그의 배우자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일체 피해 보상 없이 양측 재산을 7대 3으로 나누고 함께 기부와 사회봉사를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접수하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사진=박수홍 SNS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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