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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계열사들, 올해 임금 7%대 인상

2021-04-09 16:00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의 전자계열사들이 올해 7%대 임금인상을 확정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평균 3% 등 전년 대비 평균 7.5% 올리는 내용의 임금인상안을 노사협의회와 합의했다.

삼성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이날 결정된 삼성디스플레이 임금인상률은 삼성전자와 같은 수준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사원협의회와 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3.0% 등 총 7.5%의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삼성전자의 대졸 초임의 경우 445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350만원, 직원 전체 평균으로 400만∼500만원가량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을 대폭 올리기로 하면서 삼성SDI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다른 전자 계열사들도 7%대의 임금인상을 결정했다.

삼성SDI와 삼성전기는 지난 6일과 7일 기본인상률 평균 4.5%, 성과인상률 평균 2.5% 등 총 7% 인상에 합의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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