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사)DMZ(비무장지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13일부터 27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기획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기획전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 7편을 상영한다.
이승준 감독의 '부재의 기억'(2018), 이오은 감독의 '사월'(2015), 오재형 감독의 '블라인드 필름'(2016), 양동준 감독의 '그럼에도 살아간다'(2020), 김세중 감독의 '4월 16일 그리고...'(2014), 김묘인 감독의 '599.4km'(2015), '304개의 별'(2018) 등이다.
이중 4월 16일 그리고..., 599.4km, 304개의 별은 청소년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세월호 참사를 조명하고, 부재의 기억은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다큐 부문 후보작이었다.
지난 2019년 4월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개관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 '기억과 빛' 전경/사진=미디어펜
7편은 13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9시까지 2주간,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 본편과 함께 '4.16합창단'이 선보이는 추모곡,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의 영상 메시지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DMZ국제다큐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상진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4월 세월호 추모 기획전에 이어, 5월에는 5.18에 관한 기획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등이 후원하는 제13회 영화제는 오는 9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고양.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되며, 산업 프로그램 'DMZ인더스트리'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