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불면증을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는 초보 독리버들의 절친 특집으로 꾸며져 송은이 절친 박수홍, 악뮤 절친 위너 강승윤이 출연했다.
이날 '독립만세'에서 박수홍은 30년째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다음 날 일이 있으면 부담감에 더 못 잔다"고 고백했다.
1년 전부터 불면증이 더욱 심해졌다는 박수홍. 그는 "어느 순간부터 양을 2만마리까지 세어봐도 안 되고, 점을 하나 찍고 그것만 생각해도 안 된다. 생각이 컨트롤이 안 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정신과 치료가 흠이 아니잖나. 어떤 병원이든 들르시면 처방전에 의해서 약을 주신다"며 자신처럼 불면증으로 힘든 이들에게 정신과 진료를 권하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5일 친형과 그의 배우자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일체 피해 보상 없이 양측 재산을 7대 3으로 나누고 함께 기부와 사회봉사를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접수하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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