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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부산 미래 위해 여야 초당적 협력"

2021-04-14 11:18 | 박민규 기자 | minkyupark12@mediapen.com
[미디어펜=박민규 기자]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을 방문해 "선거 과정에서 부산시민들께 약속드린 사항들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도 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2029년까지 가덕신공항 완공,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으고,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함을 성찰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경청 행보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부산을 맨 먼저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그는 "민심의 회초리가 매서웠던 만큼 제일 먼저 찾아가야 할 곳도 바로 부산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여러분들의 마음이 풀리실 때까지 더 낮은 자세로 귀 기울여 듣고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방역과 민생 경제회복을 위한 대책들도 보다 촘촘하게 다듬어가겠다"며 "국회와 정부, 지자체간 공조 유지에 힘을 쏟겠다. 지금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방역체계 엇박자인데 주요 지자체의 책임 있는 판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도 위원장은 "저희는 졌지만 국민은 승리하셔야 한다. 저희는 졌지만 부산시민은 승리하셔야 한다"며 "부산에서 다시 출발하겠다.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의 모습으로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미디어펜=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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