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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씩 다가선 주호영·안철수, 내주 합당 가시화

2021-04-15 11:32 | 조성완 기자 | csw44@naver.com
[미디어펜=조성완 기자]합당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온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주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공통된 입장을 15일 내놨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내주 중에는 결론도 나고 아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내일(16일) 의원총회를 열어서 합당에 대한 의견을 정리할 것이다. 월요일(19일) 전국 시도당위원장 회의를 열어 정리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합당에서 국민의당이) 지분 요구도 하지 않는다. 재산 관계도 깔끔하다"며 "(국민의당) 사무처 직원도 숫자가 거의 한 자리 숫자 정도여서, 만약 통합이 되면 모이는 데 별로 지장이 없다"고 전망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사진=국민의힘 제공


안 대표도 비슷한 입장을 내놨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다음 주말 정도면 (의견수렴 절차 등) 그런 과정을 다 거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합당할 경우 당 대표 출마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뭐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범야권 대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통합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겠다는 각오고, 이미 서울시장 보선에서 행동으로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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