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봉된 프랑스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언터처블:1%의 우정’이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국내 드라마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언터처블:1%의 우정’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프랑스 영화사 고몽과 드라마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언터처블:1%의 우정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프랑스 귀족 필립과 흑인 간병인 애브델의 실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신분과 부를 떠나 남자들의 진심어린 우정을 그려 호평받았다.
에이스토리 측은 “전 세계적으로 심한 빈부 격차로 인한 계층 간 충돌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이 드라마가 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도로 기획했다”며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대본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에서 2011년 개봉해 10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언터처블:1%의 우정’은 2012년 국내에서 개봉돼 18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