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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회복 가속화...경제지표들 일제히 ‘맑음’

2021-04-16 11:05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15일(현지시간) 일제히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호조를 보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딛고 경기회복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중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6.1%)보다 높은 것이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대폭 감소,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현대자동차 미국공장/사진=현대차 제공



미 노동부는 이날 전주 중 실업보험청구자가 1주 전보다 18만 3000명 급감, 57만 6000명(계절조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작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 6000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며, 시장 예상치 71만명의 3분의 1도 못된다.

3월 산업생산은 2월보다 1.4% 늘어, 전달 2.6% 감소에서 반전됐다.

각 지역의 지표도 우수했다.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은 지난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필라델피아의 제조업 활동은 거의 50만에 가장 활발했다.

그럼에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아직 연방준비제도의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채권 매입 축소를 고려할 시기에도 접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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