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이철희 정무수석·박경미 대변인 등 6명 참모 교체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정무수석에 이철희 지식디자인연구소 소장, 청와대 대변인에 박경미 교육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6명의 청와대 참모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사회수석비서관에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윤창렬 사회수석비서관, 법무비서관에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방역기획관에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이철희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부산 동인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비교정치학 석사학위와 한신대 국가와 시민사회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비서실 정책2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태한 사회수석비서관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서울 경복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톤대 정보관리학 석사학위, 차의과대학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31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보건복지부에서 복지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인구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1967년생으로 원주 대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메리칸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34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무조정실에서 사회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 등을 지냇다. 

박경미 대변인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 수도여자고와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수학 석사학위와 수학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를 지냈으며,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서상범 법무비서관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42회 사법시험화 29회 외무고시 출신으로 외무부 국제연합국 외무사무관을 지냈으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중앙법률원 변호사, 법무법인 다산 변호사, 서울특별시 법률지원담당관 및 법무담당관을 지냈다.

기모란 방역기획관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금옥여고와 한양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학 석사학위와 한양대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을지대 보건대학원 원장, 대한예방의학회 감사, 보건복지부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