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29)가 4경기 연속골 행진을 멈추며 침묵하자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는 완패를 당했다.
보르도는 19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리그앙) 33라운드 AS모나코와 홈경기에서 0-3으로 졌다.
4연패에 빠진 보르도는 승점 36(10승 6무 17패)으로 16위에 머물렀다. AS모나코는 승점 68(21승 5무 7패)이 돼 3위로 올라섰다.
보르도의 주포 황의조는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38분 교체돼 물러났다. 4경기 연속 이어오던 골 행진도 멈췄다.
선제골부터 모나코가 가져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9분 케빈 볼란트가 감아찬 슛이 보르도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후반 들어 2분만에 모나코가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추에마니의 침투패스를 받아 젤송 마르틴스가 돌파해 들어가 골을 성공시켰다.
보르도는 공격 전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황의조가 슛을 한번밖에 못 때릴 정도로 찬스를 만드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게다가 후반 33분 톰 라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까지 놓여 추격의 기대감이 사라졌다.
모나코는 후반 45분 스테판 요베티치의 헤더 쐐기골까지 보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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