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 1분기 주가 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18조 8081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1.9% 줄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19일 발표했다. 작년 동기 대비로 보면 10.3% 감소한 수준이다.
단, ELS 발행 종목 수는 4627개로 전 분기보다 15.9% 늘어났다고 예탁원 측은 부연했다.
기초 자산별로 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2조 7572억원), 유로스톡스50 지수(10조 3605억원), 홍콩 H지수(HSCEI·5조 1101억원), 일본 닛케이225지수(2조 1644억원), 홍콩 항셍지수(HSI·1968억원) 등 해외 지수 기반 발행 금액이 전 분기보다 늘어났다.
반면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발행금액은 9조 403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0% 감소한 모습이다.
1분기 ELS 상환 금액은 24조 5379억원으로 전 분기(37조 9390억원)보다 35.3% 줄었다. 단, 작년 동기(19조 8926억원) 대비로는 23.4% 늘어났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 상환(19조 6136억원), 만기 상환(4조 1836억원), 중도 상환(7407억원) 순으로 상환 금액이 많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ELB를 포함한 E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55조 7753억원으로 전 분기(61조 3822억원) 대비 9.1%, 작년 동기(72조 3274억원) 대비로는 22.9%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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