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이 "지금 제2벤처 붐 열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벤처 창업의 역동성을 높여나갈 제도혁신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혹독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벤처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며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동력이자, 든든한 고용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벤처 투자액은 4조 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벤처 신규 일자리는 5만 3000개 늘었다"고 소개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재부 제공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5일부터 1개월 간 '제2벤처 붐 캠페인'에 나선 상태다.
홍 총리대행은 관계 부처에 "벤처창업 생태계 보강,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한 규제 혁파, 기업형 벤처캐피탈(CNC) 보유 허용 준비,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 입법 등에, 더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단행된 국무총리 교체와 5개 부처 개각을 언급하며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19 백신 도입, 민생안정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한 만큼, 단 한치의 국정운영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소관 업무를 꼼꼼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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