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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믿음 가져 달라"

2021-04-21 15:43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각자 긴장감과 경각심을 세우되, 우리의 검사역량과 의료역량에 대한 신뢰와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한 믿음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홍 총리대행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해 코로나 위기가 한창일 때와 지금을 종합적으로 비교해볼 때, 긴장감을 견지하면서도 지나친 불안감과 공포감은 가지지 않으셨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사진=청와대 제공

그는 "지난해 12월 11일 중환자 병상 수는 583개였고 사용 가능 병상은 9%였지만, 지금은 병상 수가 800여개에 육박하고 80%가 사용 가능한 상태"라며 "국산 치료제가 개발돼 활발히 활용된 결과, 코로나 사망자 수도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4월과 5월 중에 찾아가는 적극적인 진단 검사, 차질 없는 백신 확보·접종에 주력하겠다"며 "오늘 회의에서 검사 인프라 다각화 방안과 자가진단키트 개발지원에 대해, 집중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 백신 확보·접종에 속도를 내 이달 말까지 300만명, 상반기까지 1200만명까지 1차 접종 완료를 차질 없이 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175개소의 예방접종센터를 내일까지 204개소로 확대하고, 월말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에 총 264개소 센터를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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