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가 지난 8일 이마트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선보인 'e머니'가 약 2주만에 가입자 28만명을 돌파했다. 이마트가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시행하며 'e머니'로 차액을 보상해주고 있는데, 이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가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이마트가 지난 8일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시행하며 차액을 ‘e머니’로 적립해주고 있다./사진=이마트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 8일 새롭게 선보인 고객 맞춤형 이마트앱이 다양한 고객 혜택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마트앱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한편,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를 론칭해 이와 연계한 다양한 가격정책과 프로모션으로 고객 혜택을 높였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9까지 12일간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이마트앱 전용 쇼핑 포인트 'e머니' 가입자 수는 28만명을 넘어섰다.
이마트는 이마트앱 개편과 동시에 '최저가격 보상적립제'와 '스타벅스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하며 새로워진 이마트앱을 적극 알리고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최저가격 보상적립제'는 지난 8일 시행 이후 현재까지 일평균 250여명의 고객이 최저가격 보상제 혜택을 받았다.
500개 상품 중 대부분의 상품 가격이 이마트가 비교 대상보다 저렴하거나 동가이고, 이마트가 더 비싼 상품은 가격을 일단위로 조정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저가격 보상제 적립을 받은 고객은 일평균 250여명이지만 가격 조정 후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은 해당 상품을 최저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더 많은 고객이 가격적인 혜택을 누리는 샘"이라고 전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타벅스 굿즈 스탬프 이벤트도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지난 19일까지 이마트앱을 업데이트하고 스타벅스 스탬프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은 약 18만명이며, 7만원 이상 결제할 때 1개씩 적립되는 스탬프가 약 9만개 적립됐다.
이마트는 스탬프 5개를 모아 스탬프 카드를 완성한 고객 10만명에서 이마트+스타벅스 콜라보 우산을 증정하며, 선착순 증정 종료 시, 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1만점을 대신 지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중심적 사고로 이마트앱과 오프라인 이마트 쇼핑을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고객 혜택을 지속 선보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e머니’는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마트앱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마트앱 전용 쇼핑 포인트다.
또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는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 중 최저가격과 비교해 차액을 보상해준다. 예를 들어 이마트에서 1500원에 구입한 상품이 쿠팡에서 1000원, 롯데마트몰에서 1,100원, 홈플러스몰에서 1200원인 경우 최저가격 1000원과의 차액인 500원에 대해 ‘e머니’를 적립해 주는 식이다. 가격은 이마트앱이 자동으로 비교하며, 고객은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