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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현배 발인…이하늘 애도 속 영면

2021-04-22 11:3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힙합 그룹 45RPM의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동생인 고(故) 이현배의 발인이 엄수된다.

이현배의 발인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이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한남공원으로 향한다.

고인은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고, 고인의 사인이 심장 질환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구두 소견이 나온 상태다.

이현배의 죽음을 두고 DJ DOC 멤버 이하늘과 김창열의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김창열이 SNS로 고인을 추모하자 이하늘은 "네가 죽인 거야"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고, 그 배경으로 "함께 펜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김창열이 인테리어 공사 대금을 주지 않겠다고 해 이현배가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동생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사고를 당했지만 돈이 없어 검사를 받지 못했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

이에 김창열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현배는 2005년 힙합 그룹 45RPM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2년 Mnet '쇼미더머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영화 '품행제로' OST '즐거운 생활', '리기동'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故 이현배 인스타그램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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