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신한자산운용은 전사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에만 적용 중인 ESG등급 BB종목의 보유 비중 70% 이상의 기준을 일반 공모 주식형펀드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ESG펀드와 같은 특별한 전략이 아닌 일반 공모 주식형 펀드에 대해 ESG등급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 운용사 최초다.
이에 따라 그룹주, 중소형주펀드 등 일부 스타일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펀드에 5월부터 ESG등급 기준이 적용된다.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30개의 국내 액티브 공모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개 펀드가 해당 ESG등급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고영훈 신한자산운용 주식리서치팀 팀장은 "기후 리스크에 대처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시간이 갈수록 회의적으로 변할 것"이라면서 "온실가스 다배출기업이면서 감축목표가 없고 녹색사업을 확대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투자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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