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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부도 통크게…한국뮤지컬협회 1억원 쾌척

2021-04-22 15:0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유준상이 한국뮤지컬협회(이하 협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협회는 22일 이같이 밝히며 "유준상의 뜻에 따라 기부금은 예비 뮤지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창작기반 조성과 K-뮤지컬 산업 발전을 위해 사용한다"고 전했다. 

지난 7일 한국뮤지컬협회에 1억원을 기부한 배우 유준상(가운데). /사진=협회 제공



협회는 또 유준상의 기부를 토대로 뮤지컬 시장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인 '유 트리(YOU TRE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유준상으로부터 시작된 성장하는 나무, 당신을 위한 나무’의 중의적 해석을 담은 '유 트리 프로젝트'는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배우 및 스태프 등 뮤지컬 종사자들의 활동 지원과 창작뮤지컬 시장 활성화, 뮤지컬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 등 지속적인 후원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이유리 협회 이사장은 “유준상의 기부가 '유 트리 프로젝트'의 뿌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 뮤지컬 생태계에서 절실하고 우선적인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뮤지컬은 독립적인 장르로 인정되지 않고 연극에 속해 있는 장르로 지정돼 있다. 이로 인해 뮤지컬 업계의 독자적인 정책 수립 및 시장 현황 분석도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 뮤지컬 시장에 대한 분석과 발전 정책을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유준상의 기부 덕분에 해당 과정을 뮤지컬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 정리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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