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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이진봉 "박수민 중사 손절? 개인적 인간관계…추억까지 매도 않았으면"

2021-04-22 16:1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철부대' 이진봉이 성추문에 휩싸인 '박 중사' 박수민과의 관계에 입을 열었다.

채널A, SKY '강철부대' 707 특임단 이진봉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의 입장을 밝히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봉은 "박 중사와 친한 사이 맞다"면서도 "친하다고 해서 추구하는 취향과 가치관까지 똑같을 수 없다. 또 아무리 친해도 개인 사생활은 다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민과 함께한 영상에 대해 "이 시점에서 지난 영상을 갑자기 삭제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영상을 삭제 안 했다고 근거 없는 의혹이 불거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수민과의 관계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손절하고 안 하고 결정은 지극히 개인적인 인간관계로, 굳이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MBC '실화탐사대'에서 박수민의 성추문을 보도한 데 대해 "저와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을 밝힌다"며 "다만 이번 일로 박 중사와 유쾌하고 아름다운 추억까지 매도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진봉은 21일 해당 영상에 댓글을 게재해 "이 영상은 제 입장이 어느 정도 전달되었다는 판단이 서면 채널 콘셉트 유지 및 관리를 위해 삭제하도록 하겠다"며 "그리고 지금부터 제 채널에 달리는 근거 없고 선을 넘는 악플들은 캡처 후 즉시 삭제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진봉이의 영상일기' 영상 캡처



지난 1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A 중사의 전 여자친구와의 인터뷰를 공개한 바 있다. A 중사가 연인의 신체 사진을 찍어 불법 음란물 사이트에 올렸고, 교제 초반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기도 했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실화탐사대'는 A 중사에 대해 학교폭력, 불법 대부업,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등의 제보가 이어졌다고도 전해 파장을 낳았다.

박수민은 '실화탐사대'가 방송되기 전인 지난 13일 개인적인 사유로 '강철부대'에서 하차했다. 이후 '실화탐사대'에서 자신에 대한 의혹을 다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를 통해 "말을 못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오는 26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입장을 전한 상태다.


박수민 중사. /사진=채널A '강철부대'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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