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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살리려면 5천만원 내놔"…보이스피싱 범죄자 체포

2021-04-24 16:31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아이를 감금하고 있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던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경찰에 잡혔다.

경찰청/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남부지법 한현희 영장당직판사는 24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A씨(40)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달 22일 A씨는 60대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 5000만원을 보내라고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화에서 A씨는 실제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려주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곧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를 잡기위해 B씨에게 약속을 잡을 것을 유도했다.

같은 날 A씨는 양천구의 한 건물 앞에서 B씨에게 현금을 건네받으려는 순간, 경찰에게 체포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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