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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때문에 "귀신이 보여요?", 김우주 병역기피로 불구속 기소

2015-01-20 11:30 | 김연주 기자 | office@mediapen.com

가수 김우주가 병역 기피로 불구속 기소됐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에 따르면 가수 김우주는 약 2년간 42차례에 걸친 병원 진료로 정신질환 진단을 받아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우주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4년 5월까지 국립서울병원 정시과에서 42차례에 걸쳐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김우주는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놀라서 응급슬에 실려가기도 했다”며 정신질환 증세를 호소했다.

담당의사는 김우주가 환시, 환청, 불면증상을 앓고 있다고 보고 1년 이상 약물치료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했다. 결국 김우주는 작년 10월 현역 입영대상자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전환됐다.

한편 김우주는 지난 2005년 1집 앨범 ‘김우주’로 데뷔해 지난해 11월 정규 3집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사진=김우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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