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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안목 좋네"…윤여정 오스카 쾌거에 덩달아 '활짝'

2021-04-27 17:18 |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연기상 수상에 카스의 뮤즈로 윤여정을 발탁한 오비맥주도 함께 웃었다. 최근 유통업계 여러 모델들이 학교 폭력, 갑질 논란 등 구설수에 휘말리며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과 달리 탁월한 안목으로 '모델덕'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비맥주의 배우 윤여정과 함께한 신규 TV 광고./사진=오비맥주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27년만에 새롭게 바뀐 '올 뉴 카스'의 뮤즈로 윤여정을 발탁해 이달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오비맥주는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소식에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배우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26일 한국 영화 102년 역사상 최초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앞서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 27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며 한국 영화사의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윤여정은 전날 시상식에서 "우리는 각자 다른 영화에서 다른 역할을 연기했고, 서로 경쟁 상대가 될 수 없다"며 "내가 운이 더 좋아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유머 있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영화 미나리의 인기와 함께 윤여정의 잇따른 글로벌 영화상 수상으로 기존에 윤여정을 모델로 발탁한 광고주들도 '윤여정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오비맥주는 이달 투명병에 담긴 올 뉴 카스의 심플함과 투명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 윤여정을 선택했다. 기존 주류모델의 느낌과 다소 차이가 있는 캐스팅이었지만 윤여정의 글로벌 수상 행보에 다시 한번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윤여정과 함께 한 카스의 새로운 캠페인 '진짜가 되는 시간'에서 윤여정은 "진짜가 되자", "자신에게 솔직해지자"라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광고는 인간 관계에 대한 배우 윤여정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됐다. 

윤여정의 진솔한 고백과 함께 "나부터 투명하게 속마음을 싹 드러내면 상대방도 마음을 연다"라는 마음을 전하며 동시에 올 뉴 카스의 '투명함'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오비맥주는 전날 카스 공식 SNS 채널에서 이번 오스카 연기상을 수상한 윤여정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올 뉴 카스의 성공적인 론칭과 함께 카스 뮤즈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며 "배우 윤여정의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은 카스 브랜드 가치관과 일치해 카스의 뮤즈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여정의 수상 인터뷰 중 '오스카 상을 탔다고 내가 바뀌는 건 아니다. 윤여정이 24시간 윤여정이지, 시간에 따라 바뀌니'라고 전한 소감과 카스의 이미지가 일맥상통한다"며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올 뉴 카스 이미지./사진=오비맥주



한편, 지난 18일 본격 출하를 시작한 오비맥주의 올 뉴 카스는 병맥주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투명병을 적용했다. 

오비맥주는 올 뉴 카스에 기존 갈색병 대신 투명병을 새롭게 도입해 '심플함'과 '투명성'을 표현하고 시각적으로도 생생하게 맥주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소비에 있어 환경보호를 중요시 하는 트랜드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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