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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어가 인구 42% 65세 이상...고령인구 비중 전체의 2.7배

2021-04-27 13:52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우리나라 농림어가 인구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인구 비중은 전체 인구의 2.7배에 달했다.

27일 통계청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국내 농림어가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42.1%로, 직전 조사인 2015년(37.8%)보다 4.3%포인트 높아졌다.

이 수치는 전체 인구 내 고령 인구 비중(15.7%)보다 2.7배 높은 수준으로, 관련 조사가 통계청으로 이관된 지난 2000년(임업은 2005년 이관, 총조사는 2010년부터 시행)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화하는 농업인들/사진=미디어펜DB


농림어가 경영주 평균연령은 2015년(64.8세)보다 1.1세 높아진, 65.9세였다.

평균 가구원수는 2.2명으로, 같은 기간 0.2명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농가 고령인구 비중이 42.5%로 가장 높았는데, 60대는 5년 전보다 7.5% 증가한 반면, 10세 미만(-38.1%)과 10대(-30.6%) 인구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령대별 농가 인구 비중은 70대 이상(29.4%), 60대(27.8%), 50대(18.1%) 순이었으며,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의 75.3%를 차지했다.

어가는 고령인구 비중이 36.2%, 50대 이상 인구 비중은 72.8%로 조사됐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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