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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법적대응 "'사생활 폭로' 전 소속사 직원 고소…선처NO"

2021-04-27 14:1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사생활 관련 악성 비방글을 게재한 누리꾼을 고소했다. 

2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현주는 전날 법무법인 여백을 통해 자신에 대한 악성 비방글을 작성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고소 절차를 진행했다.

에이프릴 활동 당시 이현주. /사진=더팩트



지난 23일 누리꾼 A씨는 임시 개설한 SNS를 통해 자신이 이현주 소속사 DSP미디어의 전(前) 직원이라 주장하며 그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현주는 에이프릴 데뷔를 앞두고 남자친구와 놀러다니기 바빴고, 은밀한 대화를 나누었다. 

A씨는 "회사에서 네 비위를 다 맞춰주니 극단적 선택이 무기인 듯 굴었다", "리더 소민이가 연습 좀 하자고 하면 물병을 집어던지지 않았냐" 등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A씨의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파장이 일자, 이현주 측은 강경대응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법무법인 여백은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현주 동생 B씨는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현주의 에이프릴 탈퇴 이유가 팀 내 왕따와 괴롭힘 때문이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이현주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룹 에이프릴 일부 멤버들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이 이현주 측 입장에 반박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해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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