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폭스바겐 티록이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을 바탕으로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된 티록은 폭스바겐 골프와 흡사한 핸들링 성능을 갖춰 ‘골프의 SUV 버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바위(Rock)에서 파생된 티록의 어원에서 볼 수 있듯, 신형 티록은 부품을 규격화해 개발 비용은 줄이고, 차체의 완성도는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폭스바겐의 모듈형 플랫폼(MQB)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MQB 플랫폼은 고강도 강판으로 구성돼 있어 상위모델인 티구안과 견주어도 될 만큼 차체 비틀림 강성이 높다. 이처럼 차체 대부분을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강성과 안전성을 높이면서 무게까지 줄여 연료 효율까지 준수하다.
폭스바겐 티록, 2017 '가장 안전한 차' 선정
실제로 폭스바겐 티록은 지난 2017년 출시 당시 유럽에서 신차 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유로앤캡의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를 획득했으며, 출시 당시 유로앤캡이 선정한 동급 테스트 차종 중 가장 안전한 차로 꼽힌 바 있다.
티록은 성인 승객 안전성에서 96%, 어린이 승객 안전성에서 87%, 보행자 안전성에서 79%, 그리고 안전보조 시스템에서 71%를 획득하며 소형 오프로드 세그먼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폭스바겐 티록 인테리어/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타협 없는 안전성, 풍부한 안전사양 시스템 탑재
티록은 콤팩트 SUV 임에도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 트림에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보행자 모니터링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파크 파일럿 전후방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시스템이 탑재됐다. 프리미엄 모델부터는 차량 주행 속도 및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돼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아울러 티록은 차체 크기 대비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티록의 개발팀과 디자인팀은 전체적인 전장(4235mm) 대비 긴 휠베이스(2605mm)를 활용함으로써 5명의 승객을 위한 넉넉한 공간을 마련했다. 운전석 및 조수석은 물론 2열 공간도 앞좌석 등받이 부분이 파인 형태로 만들어져 평균 성인 남성 기준으로 무릎 앞에 주먹 하나 정도가 여유롭다.
이와 함께 5인승으로는 동급 최대 수준인 445L에 이르는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뒷좌석 등받이는 60:40으로 나뉘어 접힐 수 있어 모두 접었을 경우 적재 용량이 최대 1290ℓ로 늘어난다.
폭스바겐 티록 홍보대사 레드벨벳 슬기/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도심 드라이빙 최적화…경쾌한 가속력 돋보여
신형 티록은 폭스바겐 브랜드가 자랑하는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1750rpm~3000rpm의 실용영역에서 최대 토크 34.7kg.m를 뿜어내 도심을 달릴 때 경쾌한 가속력을 자랑한다.
콤팩트 SUV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순간 가속도도 뛰어나다. 신형 티록은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 8.8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가볍고 부드러운 핸들링은 운전의 피로도를 쉽게 느낄 수 있는 도심 드라이빙에서도 용이하며, 초보 운전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파워풀한 성능과 더불어 고속 구간에서도 콤팩트 SUV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뛰어난 승차감과 안정성을 겸비했으며 도심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서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티록 애플 카플레이 실행 모습/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미디어펜=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