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700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75명 늘어 누적 12만67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12명보다 263명 늘어난 규모다.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5명→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775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 500명대, 600명대가 각 1번이고 700명대가 4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54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57명, 경기 189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465명(61.7%)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55명, 충남 38명, 울산 33명, 부산 32명, 대구·경북 각 27명, 충북 22명, 전북 13명, 광주·강원 각 11명, 대전 10명, 전남 5명, 제주 3명, 세종 2명 등 총 289명(38.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35명)보다 14명 적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경기(5명), 서울·대구·경북(각 2명), 부산·광주·인천(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헝가리·불가리아 각 2명, 인도·파키스탄·필리핀·미얀마·네팔·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캄보디아·루마니아·미국 각 1명이다. 국적을 보면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59명, 경기 19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47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82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1%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0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53명 늘어 누적 11만248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21명 늘어 총 860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76만6498건으로, 이 가운데 856만865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716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4889건으로, 직전일 4만8631건보다 3742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로, 직전일 1.05%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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