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일반국민, 자영업자가 사용하는 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주택용, 일반용 요금은 지난해 7월 도시가스 요금 인하(주택용 11.2%, 일반용 12.7%, 산업용 15.3% 인하) 이후, 서민경제 안정을 목적으로 현재까지 동결돼왔다.
도시가스 요금 구성도./표=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하지만, 산업용 등 그 밖의 용도는 천연가스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환율 변동을 적시에 적용, 매월 요금이 조정돼왔다.
산업용 소매요금은 그동안 유가상승 등으로 요금 인상추세가 지속돼왔으나, 겨울철 가격상승 물량이 최근 해소되면서 인하요인이 발생, 5월 1일부터 전월 대비 5.4% ~ 11.3% 인하된다.
또한 계절별로 차등 적용되던 발전용 공급비에 대해, 5월 1일부터 연간 단일요금을 적용한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산업부는 “발전용 공급비를 연간 단일요금으로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가격왜곡현상을 최소화하고 가격예측성이 제고될 것”이라면서 “국제유가·환율 변동 등 요금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서민부담 등을 고려, 주택·일반용 요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