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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캐스팅→유준상까지…뮤지컬 '비틀쥬스' 11인 라인업 공개

2021-04-29 16:2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비틀쥬스'는 29일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꾸려갈 11명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비틀쥬스'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룬다. 

사진=CJ ENM 제공



이 작품은 스캇 브라운과 앤서니 킹(Scott Brown & Anthony King)이 공동 집필했다. 뮤지컬 '킹콩'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주목받은 호주 싱어송라이터 에디 퍼펙트(Eddie Perfect)가 작사 및 작곡을, 뮤지컬 '물랑루즈'로 최고의 흥행파워를 증명한 알렉스 팀버스(Alex Timbers)가 연출을 맡았다.

무대 디자인은 '해밀턴', '디어 에반 핸슨' 등 매년 새로운 작품으로 시상식을 휩쓰는 데이비드 코린스(David Korins)가 완성했다. 특히, 뮤지컬 '라이온 킹'의 마스크와 퍼펫을 만들어낸 세계 최고의 퍼펫 디자이너 마이클 커리(Michael Curry)까지 전세계 최정상의 실력파들의 만남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선 6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비틀쥬스 역에는 배우 유준상, 정성화가 캐스팅 됐다. 리디아는 루키 홍나현과 장민제가 맡는다. 

신참 유령 부부 중 아내 바바라는 김지우와 유리아가 맡았고, 남편 아담은 이율, 이창용이 책임진다. 리디아의 아빠 찰스는 김용수, 흥 많은 긍정 캐릭터 델리아는 신영숙, 전수미가 캐스팅됐다. 

'비틀쥬스' 측은 "죽은 자이지만 가장 살아있는, 존재감 넘치는 저 세상 캐릭터 비틀쥬스를 중심으로, 단 1초도 지루할 틈 없는 역대급 비주얼을 선사한다. 시시각각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화하는 화려한 무대 세트, 추락이나 공중부양 등 마술 같은 연출 기법과 거대한 퍼펫,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군무로 마치 관객들이 놀이공원에 온 듯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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