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한 5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 오른 278억원, 당기순이익은 13%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 HL161, HL036의 기술수출료와 의약품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파트너사에 기술수출된 신약의 기술료 매출이 늘어난데다 국내 의약품 판매도 전년대비 증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면서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시험을 차질없이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회사는 대웅제약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HL036)의 후속 임상 3상 계획에 대해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용가능(Acceptable)'하다는 답변을 받아 올 하반기부터 임상 3-2상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HL161의 글로벌 파트너인 이뮤노반트는 지난 2월 투약 중지했던 갑상선안병증과 용혈성빈혈에 대한 임상 추진일정과 중증근무력증을 포함한 추가 적응증에 대한 계획을 2분기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법인 HPI의 글로벌 임상운영 담당 부사장으로 데이비드 헤르난데스 머크 바이오파마의 임상운영 책임자를 영입해 신약 임상시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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