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한국파파존스는 한국 진출 18년 만에 200호점을 오픈하고 서울 서초구 반포점에서 오픈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29일 파파존스 피자 200호점 오픈식에서 왼쪽부터 서창우 파파존스 피자 회장, 오태경 파파존스 피자 반포점 점주, 한지영 파파존스 피자 점장, 이현승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장, 전중구 파파존스 피자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파존스 피자
이날 행사에는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 전중구 사장과 주요 임직원과 반포점 점주, 이현승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장 등이 참석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이날 200호점 출점을 기념해 쌀 200포대(포대당 20kg)와 피자 2000판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에게 후원하는 증정식을 가졌다.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은 “본사와 점주의 진정성 있는 소통,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에 힘입어 200호점 개점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루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 “묵묵하게 파파존스 피자의 성장을 위해 애쓰신 점주들이 앞으로도 본사와 동행할 수 있게 힘쓰는 한편, 전사적으로 고객 만족도 상승을 통해 믿고 선택하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파존스 피자는 2003년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국내 사업을 시작해 론칭 초반에 청담, 도곡, 대치, 서초 등 강남 생활권을 중심으로 마니아층 위주의 배달 영업을 펼치며 세를 넓혔다. 미국 정통 아메리칸 피자 맛을 기반으로 대중적 인지도 형성에 성공해 이후 2013년 6대 광역시에 진출한 데 이어 2015년에는 부산 서면점에 100호점을 오픈했고 매년 20개 이상 꾸준히 출점하고 있다.
파파존스 피자는 매장 증대 속도는 경쟁사 대비 더디게 보일 수 있지만 이는 ‘BETTER INGREDIENTS, BETTER PIZZA(더 좋은 재료, 더 맛있는 피자)’라는 이념 아래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맛과 품질의 피자를 제공하겠다는 의지 덕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파파존스 피자는 도우, 소스, 토핑, 치즈 등 피자의 기본 요소가 되는 재료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최상의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정통 아메리칸 피자를 선보여왔다.
과감한 선투자도 감행했다. 2005년 파파존스 피자는 품질관리센터인 QCC(Quality Control Center)를 경기도 용인에 설립해 최상의 식자재를 전국 매장에 공급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성장해 감에 따라 2019년 3월 QCC를 안성으로 확장 이전하며 브랜드 전국화 안착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신규 QCC는 전국 300개 매장의 배달물량 공급이 가능한 규모로 기존 용인 QCC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대지면적 7752㎡, 2345평)다.
여기에 파파존스 피자는 단기간 가맹수를 대폭 확대하는 것보다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상생하는 전략을 택했다. 기존 점주 이익을 보전하면서 단위 매장당 1위를 목표로 삼고 금융위기가 있던 2008년 이래 로열티 삭감(기존 로열티 6%에서 5%로 절감)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해 525억의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빅3 피자 브랜드로 등극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36.6% 대폭 상승한 결과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맛의 피자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주력한 결과 18년 동안 국내 대표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로 사랑받으며 200호점을 오픈할 수 있었다”며 “향후 파파존스 피자는 매장 개설 속도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점주와 고객 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내실 있는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