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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논란 결정타? '워킹걸' 보름만에 VOD 서비스 시작

2015-01-22 10:54 | 김연주 기자 | office@mediapen.com

클라라 관련 논란이 결정적이었을까. 클라라와 조여정이 주연을 맡은 영화 ‘워킹걸’이 개봉 보름 만에 인터넷 동시상영 서비스를 결정했다.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영화다.

개봉 전 클라라의 노출, 성인용품 사용담이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으나 15일 개봉 직후 그녀와 소속사간 계약 분쟁이 알려지며 치명타를 입었다. 특히 폴라리스 이 회장과 클라라가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되며 관객수는 급감했다.

개봉 10일차까지 관객 수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13만 6355명이었다. 주말을 맞아 일일 관객이 잠깐 불어나기는 했으나 이번주 들어 단 하루도 1천명의 일일관객도 동원하지 못했다. 특히 21일에는 ‘강남1970’이 개봉하고 ‘국제시장’과 ‘오늘의 연애’까지 3파전 양상에 밀려 고작 279명의 관객만 동원했다.

제작사측은 21일부터 IPTV 전 플랫폼 (LG U+ tvG, KT올레tv, SK Btv, 디지털 케이블)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곰TV, Tving), 웹하드와 모바일 등을 통해 ‘워킹걸’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19금 영화 특성상 극장 매출은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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