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기업형 임대주택 1호가 인천 도화지구에 첫 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남구 도화동 43-7 일대에 1960가구 규모로 기업형 임대주택 1호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 사진=국토부 |
이번 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한 도화지구 5, 6-1블록에 전용면적 59∼89㎡로 공급하며 임대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예상 임대료가 면적에 따라 보증금 5000만∼9000만원에 월 40만원 중반∼60만원 초중반으로 책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기업형 임대주택은 실력과 신용을 갖춘 건설사들이 건설부터 임대운영까지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관리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주거안정성 강화와 임대주택 품질 제고라는 측면에서도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주택기금, 인천도시공사, 대림산업이 공동 출자해 오는 3월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설립해 추진하며 대림산업이 시공과 임대주택의 관리·운영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