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5위를 탈환하며 '빅4'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웨스트햄은 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번리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승점 3을 보탠 웨스트햄은 승점 58로 5위로 올라섰다. 4위 첼시(승점 61)에는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었다. 전날 경기를 치러 셰필드를 4-0으로 완파하고 5위로 상승했던 토트넘(승점 56)은 웨스트햄에 밀려 6위로 떨어졌다.
패한 번리는 승점 36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초반 다소 밀리던 번리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7분 우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첵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우드가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리드를 내준 웨스트햄이 곧바로 반격에 나서 동점 추격을 했다. 전반 21분 수첵의 크로스를 안토니오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안토니오는 내친김에 역전골까지 넣었다. 전반 29분 벤라마가 올린 크로스를 번리 수비수들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안토니오가 밀어넣어 2-1로 역전시켰다.
후반에는 번리의 반격이 예리하지 못했고 웨스트햄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면서 결정적인 장면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번리의 선수교체도 효과를 보지 못한 채 그대로 웨스트햄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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