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이어지는 가정의 달이다. 선물 수요가 많은 달이기도 하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 다양한 기획전과 할인 등을 펼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대대적인 건강가전 행사에 돌입한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존 안마기, 안마의자 외에도 척추의료기나 탈모치료기, 혈압·혈당계 등 구색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세라젬 마스터 V4’를 375만원에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증정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199만원에 선보여 사은품 증정 등 프로모션을 펼치고, ‘코지마 혈압계(CBP-120A)’, ‘코지마 자동전자혈압계(CBP-100A)’를 각각 20%씩 할인된 3만1840원, 4만7840원에 판매한다.
양승관 이마트 건강가전 바이어는 “코로나19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대폭 높아진 가운데, 가정 내에서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홈 헬스 케어 가전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처하고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우수상품 발굴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화훼농협과 함께 ‘꽃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한다. ‘꽃 소비 촉진 캠페인’은 올리브영이 한시적 카네이션 판매로 꽃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마련한 기금을 화훼 농가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이다. 올리브영은 코로나19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는 등 줄어드는 꽃 소비와 가격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캠페인 기간인 오는 8일까지 전국 주요 매장에서 카네이션 생화를 판매한다. 고객이 구매한 카네이션 금액의 일부는 기금으로 적립된다. 올리브영은 최대 5000만원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기금은 한국화훼농협에 전달돼 꽃 소비 촉진에 다시금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화훼농협은 이 기금으로 꽃과 화분 등을 구매해 5월 중 미혼모와 여성 청소년 시설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HDC아이파크몰도 가정의 달을 맞아 'LOVE & THANKS'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아이파크몰 'LOVE & THANKS' 페스티벌은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캐주얼, 키즈, 잡화, 리빙, F&B 등 폭넓은 카테고리에 걸쳐 진행 된다.
미니카, 드론, 피규어, 레고 등을 구매 할 수 있는 ‘레프리카’, ‘매직캐슬’, ‘지니블럭’ 매장에서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어린이날 선물을 구매 할 수 있으며 ‘토이피아’, ‘플레이모빌’, ‘쉐어팝’ 매장에서는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인기 특가 상품을 판매 한다.
잠실 롯데월드_계단에 앉은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들./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신규 공연 ‘로티 로리 송 앤 댄스2’가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학교로 변신한 롯데월드에서 응원단장이 된 로티, 로리가 지친 사람들을 응원한다는 치어리딩 콘셉트의 댄싱 퍼레이드다. 새롭게 제작된 롯데월드 캐릭터 시그니처 송 ‘로티로리송2’의 중독성 강한 가사 및 멜로디와 함께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와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 오후 3시 30분에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만날 수 있다.
‘환상의 숲’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환상의 숲’은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시설로 나라별 대표 곤충 표본부터 기니피그, 이구아나, 라쿤, 앵무새 등 살아있는 동물까지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마치 숲 속에 온 듯 꾸며진 넓은 공간에서 생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함께 볼 수 있고, 체험형 놀이 콘텐츠와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자연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오는 12일부터는 롯데월드의 명소 ‘백설공주의 성’이 동화 속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스토리를 재해석 한 새로운 포토존 ‘워너비 백설공주의 성’으로 변신한다. ‘백설공주의 성’은 동화 속 백설공주 스토리를 애니메트로닉스와 특수 음향으로 구성한 이색 공간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5월 한달 간 롯데월드 어드벤처 어린이(36개월~만 12세) 종합이용권과 캐릭터 상품을 포함한 티켓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로티 어린이날 선물’ 프로모션이 대표적이다. 삼성카드와 BC카드 전 회원에게 어드벤처 2인 종합이용권을 56% 할인된 가격인 4만6900원에 판매한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