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건설사들이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선물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어린이날을 맞아 행복꿈터 아동 1330명에게 선물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LH는 전국 43개 LH 행복꿈터에 ‘Eat, Play, Study’ 어린이 키트를 전달했다./사진=LH 제공
행복꿈터는 LH 임대아파트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거주 아동들에게 교육, 문화체험 등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로, 현재 전국 43개 단지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전달한 어린이키트는 △아이들을 위한 과자 △블록화분 및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기 △캐릭터 학용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LH 사회공헌단은 창원현동 LH 행복꿈터를 찾아 어린이키트 전달하고, 아동들과 함께 플레이 키트 체험 시간을 가졌으며, 코로나19로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어린이들을 위해 야외 마술공연도 진행했다.
포스코건설도 인천지역내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약 1000명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취약계층 아동 돌봄시설인 지역아동센터 30곳, 881명 아동에게 문구류 선물세트와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랑의 영상편지를 전달했다. 인천YWCA와 부평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 아동100명을 위한 장난감세트, 과자만들기 키트, 영양제 등 선물과 직접 작성한 손편지도 전했다.
한화건설은 지난달 14일부터 2주간 ‘임직원과 함께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100여명의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가정으로 배송된 팝업북 제작키트를 자녀들과 함께 만들어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앞으로도 점자책 만들기, 친환경 생활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핑크 박스’를 지원했다. 핑크박스는 롯데건설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직접 만든 ‘에코 파우치’와 여성용품, 응원의 메시지 카드로 구성됐다. 봉사기금은 임직원이 급여 일부분을 기부하면 회사에서 그 3배를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핑크 박스 후원을 지속해 나가게 됐다"며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