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한강공원에서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 휴대전화 포렌식이 진행된 가운데 동행했던 친구 A씨의 귀가 동선이 확인됐다.
경찰은 유족 요청에 따라 숨진 손씨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휴대폰은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한 친구 A씨가 들고 온 것이다.
이로 인해 둘의 휴대전화가 바뀌었고, A씨의 휴대폰은 손씨가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이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손씨 실종 장소 인근에서 휴대전화 한 대가 발견돼 손씨 부모가 A씨 휴대전화라고 주장했으나 A씨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당일 새벽 귀가한 동선을 어느 정도 파악했다고 함께 발표했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집으로 간 경로, 택시 결제 내역, 택시 운전기사 진술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손씨 아버지는 A씨가 손씨 죽음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시신 부검 결과가 곧 나오는 가운데 손씨 아버지는 검찰을 찾아 ‘수사를 신속하게 해달라’며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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