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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모범택시', 긴장감 폭발…2막 관전포인트는?

2021-05-07 16:3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크히어로 신드롬' 중심에 서 있는 화제작 드라마 ‘모범택시’가 반환점을 돌아 클라이맥스로 질주를 시작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측은 7일 오후 9회 방송을 앞두고 2막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로 우리 사회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 8회에서는 무지개 운수가 불법동영상 제조 및 유통, 상습폭행, 동물보호법 위반, 살인교사 등 온갖 범죄의 집합체인 웹하드 기업 유데이터에 완벽한 복수를 성공시켰다.

이렇듯 1막 피날레를 통쾌하게 장식한 '모범택시'가 후반전엔 어떤 이야기를 그릴지 궁금증이 모인다. 

사진=SBS '모범택시' 제공



#. 무지개 운수의 새 복수 대상은?

무지개 운수는 피해자들의 편에 서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게 사적 복수를 대행해준다. 

앞서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받은 아동 성범죄자 조도철(조현우 분)의 납치 감금을 시작으로 현대판 노예, 학교폭력, 갑질 폭행 및 불법동영상 제조∙유통의 주범들에게 정의의 철퇴를 내렸다. 

다가오는 2막은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 한다. 이 과정에서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펼칠 위장 잠입과 팀플레이, 더욱 짜릿한 '사이다' 활약이 그려진다.
 
#. 이솜, 이제훈 실체에 성큼…무지개 운수 범법 행위 발각될까.

검사 강하나(이솜 분)에 의해 무지개 운수의 범법 행위가 발각될 것인지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2막에서는 강하나가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의 실체에 성큼 다가설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숨기는 이와 파헤치려는 이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긴박감을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강하나는 무지개 운수와 엮이면서 그동안 자신이 사수해온 공적 정의에 대한 깊은 딜레마에 빠질 예정이다. 이들이 향후 어떤 관계를 형성하게 될 지 주목된다.

#. 무지개 운수 vs 대모 차지연 균열 감지…최종 빌런은?

베일에 싸인 지하세계의 대모 백성미(차지연 분)의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 그동안 백성미는 무지개 운수의 대표 장성철(김의성 분)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무지개 운수가 납치해온 범죄자들을 본인이 운영하는 사설 감옥에 수감시켜주며 금전적 이윤을 취해온 것이다.

그러나 불법 장기이식의 브로커 활동도 겸하고 있는 백성미는 장성철 몰래 조도철의 각막을 팔아 넘기려 하는 등 배신의 징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장성철이 탈주한 조도철에게 피습을 당하며 무지개 운수와 ‘대모 라인’ 사이에 균열이 감지돼 긴장감이 치솟는다. 

#. 사설 감옥 속 악당들의 운명…악의 교화 성공할까.

“악에게 지지 않고 나만의 방식대로 이길 거야. 우리 주변의 쓰레기들을 다 수거해서 그들을 세상으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킬 생각이야. 난 그들을 교화 시킬 거야.”(2회)

장성철이 밝힌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목표다. 그러나 조도철은 자신의 죄를 전혀 뉘우치지 않는 모습을 내비쳤고, 급기야 장성철에게 린치를 가하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과연 장성철이 꿈꾸는 ‘악의 교화’는 성공할 수 있을지 또한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추구하는 정의는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모범택시' 9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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