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이재성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완승을 거두고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홀슈타인 킬은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2(2부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 파울리를 4-0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 승리로 킬은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 상승세 속에 승점 56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보훔(승점 60)과는 승점 4점 차, 2위 그로이터 퓌르트(승점 57)와는 불과 1점 차이다. 하지만 킬이 두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여서 충분히 추격이 가능하다.
패한 파울리는 승점 47로 7위에 머물렀다.
분데스리가2 1~2위 팀은 다음 시즌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로 직행한다. 3위를 할 경우 1부리그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킬은 창단 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승격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재성은 이날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일 SV 잔트하우젠과 경기에서 이재성은 쐐기골에 도움을 올리며 킬의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전을 이어오던 이재성은 이날 킬이 전, 후반 각각 2골씩 넣으며 여유있게 승리한 가운데 처음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 DFB포칼 5경기 등 총 34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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