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박용진 대선 출마 선언 "노무현 이후 돌풍 일으킬 것"

2021-05-09 15:34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 한국 정치의 대파란을 불러일으키겠다”며 “뻔한 인물이 아닌 새로운 인물, 기성 정치가 아닌 젊은 도전자 박용진이 우리 사회 청년 세대를 대변하고, 젊은 정치 세대를 대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회 잔디광장은 대통령 취임식 장소다.

그는 또 “지난 10년 동안 낡고 무기력한 정치로 청년 세대가 실망하고 분노하게 만든 책임이 있는 인물과 세력은 새 시대를 이끌 수 없다”며 “낡은 정치의 틀을 부수고 대한민국 정치혁명을 시작하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이 9일 국회 잔디 광장에서 2022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행복국가’를 제시한 박 의원은 “평범한 사람들,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들이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는 사회,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 돈 없고 힘없고 빽 없는 평범한 국민들이 당당하게 어깨 펴고 살아갈 수 있는 행복국가를 만드는 일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행복국가를 향한 용기 있는 도전을 박용진이 시작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박 의원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을 거쳐 2012년 민주통합당(현 민주당)에 합류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