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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세계 물동량 증가세 지속

2021-05-10 10:56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나 경기 회복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물동량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

해상운송지수가 작년 초의 5배에 달했고, 육상 및 항공운송지수도 지난해 저점의 2배로 상승했다.

국제 컨테이너 운임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월 초 이후 2달 만에 21% 올랐고, 벌크선 운임인 발틱운임지수(BDI)도 철광석 가격 강세로 지난 주 전주 대비 4.3% 높아졌다.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사진=HMM 제공



컨테이너 운임은 특히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이 많이 이용하는 미주 동안 노선과 유럽 노선이 많이 올라, 부담이 되고 있다.

전주 한 때 극동아시아-북미 서안 향 운임이 동남아-북미 서안 향 운임을 일시적으로 상회했는데, 이는 5월 초 중국과 일본의 연휴를 앞두고 '물량 밀어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상운송지수는 2020년 1월 1일을 100으로 하면, 최근 497까지 급등했다.

작년 코로나19로 육상.항공운송지수는 65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현재는 138 수준까지 반등했다.

미국의 공항 검색대 일일 통과자 수도 지난해 4월 9만명에서, 금년 5월에는 120만명으로 급증했는데, 코로나19 이전에는 약 200만명 수준이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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