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저축은행들이 '가족'을 주제로 한 적금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내놓은 상품들은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게 책정돼 가입자 유치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아이사랑 정기적금'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만 10세 이하 자녀를 둔 부부나 임산부가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3%다. 웰컴저축은행 자유입출금 계좌에서 자동이체 납입 시 우대금리가 연 1%포인트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12개월 기준 8회 이상 자동이체 실적충족 시 제공된다.
매월 납부 금액은 최대 10만원이다. 해당 상품은 영업점 및 생활금융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가입에는 가족관계증명서 혹은 임신확인서가 필요하다. 앱을 이용하는 경우 문서를 촬영해 등록하면 된다.
모아저축은행은 '생일축하 정기적금'과 '12간지 정기적금'을 준비했다. 생일축하 정기적금은 5월에 생일인 고객에 한해 생일 당일부터 10일 전후로 가입이 가능하다. 생일축하 정기적금은 연 2.5%의 금리를 제공하며, 생일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만 준비하면 된다.
또한 12간지 정기적금은 소띠만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연 2.5%의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매월 30만원 이상 납부가 가능하며, 가입 시 신분증 등 실명 인증이 가능한 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반려동물 가구가 늘며 SBI저축은행은 '스타펫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반려동물의 종과 관계없이 최대 3.2%의 금리를 제공하며, 만기 이자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은 안전하고 행복한 반려동물 사회를 위해 기부금으로 출연한다.
기본금리는 연 2.2%고 연 0.9%포인트가 우대금리로 부여된다. SBI 패밀리 멤버십을 최초 가입하는 고객이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연 0.9%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SBI저축은행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댓글에 게시하고, 계좌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된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