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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3일 애틀랜타전 등판 확정…3승 도전, 1년7개월만에 '타격'도

2021-05-10 15:3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3승 도전 무대가 될 다음 등판이 확정됐다.

토론토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3연전에 나설 선발투수 등판 일정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3연전 가운데 두번째 경기 선발을 맡는다. 13일 오전 8시 20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 마운드에 오른다. 12일은 로비 레이, 14일은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선발 예고됐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시즌 6번째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피칭을 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2승을 챙겼다. 이번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첫 연승과 3승을 노린다.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이 3승을 수확하면서 평균자책점도 2점대로 낮출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통산 6경기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 2.37로 비교적 잘 던진 편이었다.

애틀랜타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한편, 이번 애틀랜타전에서는 오랜만에 타석에 들어서 타격하는 류현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번 토론토-애틀랜타전은 인터리그 경기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 애틀랜타의 홈 경기로 치러지기 때문에 지명타자가 적용되지 않아 투수도 타격을 한다. 

류현진이 타석에 들어서는 것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10월 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정규시즌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타격을 했던 것은 2019년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타격 성적(정규시즌)은 213타수 28안타, 타율 0.178다. 홈런 1개를 때렸고 12타점을 올려 한 방 능력 및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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